비건 신발 한 켤레에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환경·동물에 죄책감 없는 신발 인기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지금 당장 신발장으로 뛰어가 몇 켤레의 신발이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신발은 인간이 생활하는 데 필수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매년 약 200억 개가 넘는 신발이 생산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신발 한 켤레를 만드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은 얼마일까. 2013년 발표된 MIT의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러닝화 한 켤레는 100와트 전구를 일주일 동안 켜두는 것과 같은 30파운드(13.6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신발의 종류에 따라 사용되는 가죽의 종류가 다르겠지만, 신발 제작에는 동물의 가죽, 염료, 폴리우레탄과 같은 화학물질이 필수적으로 사용돼 환경을 해친다. 쓰임을 다한 신발은 매립되거나 소각되면서 환경 오염을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삶에 필수적이지만,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신발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환경과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유명 브랜드에서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과정을 통한 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리복(Reebok)은 뉴욕의 화장품 및 스킨케어 브랜드 밀크 메이크업(Milk Makeup)과 협업을 통해 100% 비건 재료와 동물성 원료가 없는 크